확진자 감소세 주춤, 16일 다시 5명,
15일 0에서 하루만에 5명으로. 17일 19시 기준 총 확진자는 655명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2-17 [21:12]
13일 0을 기록한 이후 14일 2명, 15일 0 등 연일 5~7명을 기록했던 일주일 전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들었던 광진구의 코로나 확진자가 16일 다시 5명을 기록하면서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 17일에도 4명을 넘긴 가운데 2월 17일 19시 기준 광진구의 2월 코로나 확진자는 71명, 총 확진자는 655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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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 확진자는 12일 7명을 기록한 직후 13일 0을 기록했다. 이어 14일 2명, 15일 다시 0을 기록하면서 4일 연속 6명 이상을 기록했던 9일~12일에 비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16일에는 송파구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47번)과 타지역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48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2명(649번, 650번), 중랑구 확진자 접촉 주민(651번)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어 17일에도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2명(552번, 653번)과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54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 1명(655번)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7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광진구는 17일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652번과 653번 확진자가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머물렀던 중곡2동 음식점 ‘모리본’ 동시간대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2월 들어 광진구는 1일 6명, 2일 5명, 3일 6명, 4일 5명 등 4일까지 5~6명을 기록하며 다소 확진자가 늘어났다. 5일 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5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6일 5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었다. 다행히 7일에는 3명, 8일 2명으로 줄었지만 9일 다시 6명, 10일 6명, 11일 6명, 12일 7명, 13일 0, 14일 2명, 15일 0, 16일 5명, 17일 4명(상황에 따라 더 추가될 수도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광진구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월 8.93명(277명)에서 올해 1월 3.90명(121명)으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2월 들어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16일까지 67명(일일평균 4.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월보다 일일확진자가 약간 높은 상태다.
광진구는 “2월 6일 0시부터 음식점 내에서 합석, 노래, 춤, 밀착행위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2월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돼 2주간 시행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며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는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이런 때일수록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450-7090)나 질병관리청(1339)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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